무안공항 경유할 호남고속철 2단계 연내 착공
무안공항 경유할 호남고속철 2단계 연내 착공
  • 강성훈
  • 승인 2020.1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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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 목표...서울-목포간 2시간 10분대
여수시의회, 전라선KTX 고속화 조속 추진 촉구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위치도.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위치도.

 

무안공항을 경유하게 될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연내 착공한다.

이같은 내용이 정부계획이 발표된 시점에서 전남동부권에서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일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착공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해 ‘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km, 정거장 1개소(무안공항) 신설을 포함한다.

전체 사업구간중 이번에 착공 구간은 기타 공사구간(제1,3,6,7공구, L=26.4km)으로 노반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공사를 완료하면 용산/수서~목포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10분으로 단축된다.

특히, 무안공항 접근성 제고 및 무안공항 수요증대 등 전남도 지역주민의 철도/공항이용 편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전남동부권 최대 관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폐회한 제206회 정례회에서 김종길 의원이 발의한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건의안’을 가결하고 관련부처에 송부했다.

건의문을 통해 전라선 고속화 철도 건설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 철도 이용객의 선택권 보장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수서발 SRT의 전라선 조기 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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