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홀몸 어르신에 ‘따뜻한 겨울’ 선물
롯데케미칼, 홀몸 어르신에 ‘따뜻한 겨울’ 선물
  • 강성훈
  • 승인 2020.12.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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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와 손잡고 ‘희망하우스’ 16호 문열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여수시와 협력해 열여섯번째 희망하우스를 문열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여수시와 협력해 열여섯번째 희망하우스를 문열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이 장애를 가진 홀몸 오르신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함께 ‘희망하우스 16호’를 마무리하고 16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롯데케미칼 김기순 공장장,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장, 김영일 돌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70년생 모임 주성문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희망하우스 16호는 돌산읍에 50년이 넘은 노후 주택에 사는 장애를 가진 홀몸 노인을 위해 마련됐다.

부엌의 벽체가 구멍 나고 천장 균열과 보일러 고장으로 겨울철 추위를 막을 수 없는 상태로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롯데케미칼이 선뜻 후원금 1400만 원을 기탁해 ‘희망하우스’건립에 나섰다.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토탈하우징이 협력해 부엌 및 화장실 전면 개보수, 도배‧장판 및 창호 교체, 씽크대 설치 및 보일러 교체에 나섰다.

또, 돌산읍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70년생 모임 봉사단체가 참여해 주택 청소로 손길을 보탰다.

롯데케미칼 봉사단도 주택 외벽 페인트칠 봉사를 펼치며 힘을 합쳐 어르신에게 새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 김기순 공장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언제든 달려가는 기업,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사회적 책임을 함께하는 선도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희망하우스는 여러 민‧관협력사업 중 가장 보람되고 뜻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함께해 주길 바라며,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모두가 잘사는 여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하우스’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관내 저소득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새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2013년부터 2억여 원의 후원을 연계해 16곳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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