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내년 1조2,212억원 예산 확정...의회 심의서 0.5% 삭감
코로나19 여파 해외연수 대폭 삭감...시책업무추진비도 일괄 10%↓
코로나19 여파 해외연수 대폭 삭감...시책업무추진비도 일괄 10%↓
여수시의회가 내년 여수시의 예산을 집행부가 제출한 안에서 62억여원이 삭감된 1조221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시의회는 예산 심의를 통해 당초 여수시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0.5% 규모를 삭감하고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17일 제20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주요 예산별로는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청사별관 증축관련해 문수청사 매입비 35억여원과 본청사 별관 증축 기본 및 실시설계비 15억여원이 각각 전액 삭감됐다.
또, 공무원들과 의원들의 국외 여비는 코로나 19여파에 따른 해외연수 지양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각 부서별 주요 시책업무추진비를 일괄 10% 삭감했다.
시책업무추진비는 당초 기획행정위원회에서만 삭감했다가 예결위 심의 과정서 타부서와 형평성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일괄 삭감키로 했다.
하지만, 교육경비보조사업과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 등 여수시가 추진중인 주요 정책 사업 관련 예산들도 대거 삭감돼 논란이다.
한편, 지난해 말 여수시의회가 심의한 올해 여수시의 본예산 삭감 규모는 0.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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