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지역내 주요 일출행사도 전면 취소
국내 대표적인 일출 행사인 여수향일암일출제가 25년만에 처음으로 취소 결정됐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021 향일암 일출제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동도와 소호요트장 등 지역내 23개 해맞이 명소에서 열리던 일출행사도 전면 취소키로 했다.
이번 일출제 취소 결정에 따라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시내버스 연장 운행 등도 않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향일암 일원에 차량 및 인원 출입까지 제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새해 소망과 지금의 위기 극복을 빌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에서는 향일암을 비롯해 주요 일출 명소에 해마다 6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새해 소망을 다짐하곤 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