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코로나19 여파 창립 25돌 기념식 취소
여수시민협, 코로나19 여파 창립 25돌 기념식 취소
  • 강성훈
  • 승인 2020.1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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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살자상, 김병주 진보연대 집행위원장 선정
여수시민협 이은미 대표 등이 올해 아사잘상 수상자인 김병주 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을 방문해 직접 시상하고 있다.
여수시민협 이은미 대표 등이 올해 아사잘상 수상자인 김병주 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을 방문해 직접 시상하고 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여수시민협(상임대표 이은미)이 코로나19 여파로 기념식을 취소하고 아살자상과 감사장을 직접 방문 시상했다.

지난 1995년 12월 12일 창립해 아·살·자 운동(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을 펼치고 있는 여수시민협은 창립 25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 방역조치 강화로 인해 창립기념식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2020년 아살자상과 감사장을 개별 방문 시상했다.

여수시민협은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에 기여한 지역민들에게 아살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아살자상은 ‘청소년 100원버스 추진운동’, ‘여수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운동’ 등 오랫동안 더 나은 여수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 온 김병주 여수진보연대 집행위원장에게 돌아갔다.

또한 감사장은 전교조 활동, 환경운동 등 지역 진보운동에 적극 활동하고 재정적 지원에도 한몫을 한 정회선 시민협 회원(전 여수환경운동연합 의장)에게 전달됐다.

김병주 집행위원장은 “여수시민협 25주년에 아살자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나는 주로 보이는 곳에서 활동하지만 보이지 않은 곳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위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여수시민협은 이달 초부터 인사말 영상, 축하영상, 2020년 활동영상 등을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창립 25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이은미 상임대표는 “함께 기념식을 못해 서운하지만 당당히 25살이 된 시민협에 대한 축하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크리라 생각한다. 기념식 행사 취소에 대한 많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며 회원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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