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한번 찾아야...보물같은 12개 ‘명품숲’
올해 꼭 한번 찾아야...보물같은 12개 ‘명품숲’
  • 강성훈
  • 승인 2020.12.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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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명품숲 발굴...‘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최우수 영예
전남도가 12개의 명품숲을 발굴해 홍보에 나섰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전남도가 12개의 명품숲을 발굴해 홍보에 나섰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전라남도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높은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 12개소를 발굴했으며,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2021년 방문해야 할 명품숲’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의 일환인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 숲 조성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명품숲은 각 계절별로 구분돼 선정됐다. 봄은 3월 ‘장흥 천관산 동백숲’, 4월 ‘강진 주작산 진달래숲’, 5월 ‘완도수목원 난대숲’이 뽑혔으며, 여름은 6월 ‘해남 구수골 4est숲’, 7월 ‘여수 방죽포 송림’, 8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차지했다.

가을은 9월 ‘함평 용천사 천연 꽃무릇숲’, 10월 ‘곡성 태안사 오색 단풍숲’, 11월 ‘완도 청산도 단풍숲’이, 겨울은 12월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 1월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 2월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각각 뽑혔다.

이중 최우수 명품숲 1개소와 우수 명품숲 2개소가 선정됐다.

최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곰솔숲’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으로 500년 된 소나무가 3ha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숲에서 바라본 바다 경관이 아름다워 마음까지 힐링되는 우수한 숲이다.

숲 속에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때 모충각을 전략기지로 삼아 승리로 이끌었던 당시 배를 건조․수리했던 역사성 있는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전라남도 기념물 제10호)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우수 명품숲에 선정된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내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20년에서 200년 된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중이며,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산림유전자원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또 다른 우수 명품숲인 ‘보성 활성산성 편백숲’은 보성읍 봉산리 일원에 수령 40년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80ha 규모로 조성돼 있다.

전라남도는 선정된 명품 숲을 홍보 달력으로 제작해 나무심기 관련단체, 주요 관광지, 중앙 부처, 타 시도 등에 배부해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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