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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청소년 정책, 이제는 미래세대에 투자할 때
여수시 청소년 정책, 이제는 미래세대에 투자할 때
  • 남해안신문
  • 승인 2020.12.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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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권석환 여수시의회 의원
권석환 의원.
권석환 의원.

 

미래세대인 청소년에게 정책적 관심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여수시는 최근 청소년 관련 조례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예전보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여수시의회 제205회 임시회에서 ‘여수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 심리적 외상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다.

본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위기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는데 필요한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 극복 및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토대로 여수시에서는 위기청소년 보호를 위한 전담인력 등 청소년 담당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례 시행에 맞춰 이달 3일 여수시의회에서 ‘위기청소년 보호 및 청소년 심리 지원을 위한 간담회’ 가 열렸다. 여수시의회, 여수경찰서,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와 청소년 유관단체간 정책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

주요 의견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위기청소년을 위해 기관, 단체간 긴밀한 협력 체계와 안전망을 구축이 우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조례가 시행된 만큼 시정부와 유관기관이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지속적 간담회를 열어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10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여수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가기 위해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였지만 아직 추진중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탄생하였다. 결의안은 1996년 제2차 유엔정주회의에 모인 각국 대표들이 아동의 안녕을 위해 건강한 도시, 민주적인 사회, 굿 거너넌스를 평가지표로 삼는다.

아동은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책임감 있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

우리는 어려서 친구들과 놀려 다양한 경험을 쌓고 행복한 추억을 만든다. 지금 여수 지역의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지는 어른들의 역할이다.

현재 시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청소년수련관, 여문청소년문화의집, 미평청소년문화의집 등 3곳을 수련시설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의 권익 향상과 민주 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통합적 청소년복지센터의 운영이 필요하다.

천안시에서는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의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고 한다. 총 사업비는 294억으로 연면적 1만692㎡,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협동관 리모델링이 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내년 2월이면 이곳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옮겨갈 예정이다. 국동지구에는 청소년 시설이 없어 안까타웠는데 센터가 생긴다니 반가운 마음이다.

향후 여수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여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청소년 정책 방향 및 투자계획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도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함께 청소년 교육과 수련시설 등 복합 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하다.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활성화 방안으로 부지와 공간 활용도 전남대학교와 적극적 협의를 통해 생각해보면 좋을 듯하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청소년 관련 정책에 더 많은 관심과 미래 세대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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