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내년 국비 5,156억 확보...올해 대비 340억↑
여수, 내년 국비 5,156억 확보...올해 대비 340억↑
  • 강성훈
  • 승인 2020.1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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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국립 해양기상과학관 등 순항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권오봉 여수시장이 유병서 기획재정심의관을 만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피력하며 국제행사 승인과 정부 지원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내년 여수지역 관련 국비 예산은 5,156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 원 등을 포함한 내년도 정부예산 5,15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국비확보액은 올해보다 340억원 증가한 규모로 국가 추진사업 1,194억원, 시 추진사업 3,962억원 등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29건 371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분해성 고분자 상용화 기반구축,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등이다.

분야별로는 지역 SOC 분야 23건 83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8건 399억 원, 문화‧체육‧관광‧교육 분야 13건 124억 원, 경제‧산단지원 분야 16건 697억 원, 지역개발 13건 82억 원 등이다.

지역 SOC분야는 돌산과 고흥을 잇는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개설 285억원,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5억원, 국도 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90억 원을 확보했다.

여수국가산단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사업비도 대거 반영돼 공업용수관로 확충시설 103억원, 공공폐수처리시설 관련 238억원,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 70억 원, 여수산단 재난대응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58억원, 여수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43.5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 여수시립박물관건립 25억6천만원, 돌산향일암권 관광환경개선사업 2억원, 웅천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10억원,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5억원, 여수 선소테마영상전시관 건립 13억원, 시민회관‧문예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 8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현안 SOC, 소재부품 실증 기반구축 연구개발 사업, 관광문화자원 인프라 구축, 여수국가산단기반시설 확충 등 여수 미래의 먹거리 분야에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0여건의 국고건의사업을 발굴했으며, 중앙부처 대응 설득논리를 개발해 국고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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