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수지역 주요 국비 예산 2,100억원 규모
내년, 여수지역 주요 국비 예산 2,100억원 규모
  • 강성훈
  • 승인 2020.12.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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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국회 증액과정서 대거 반영”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수지역 관련 사업예산은 2,1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회재 의원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가운데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비를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하는 등 여수지역 관련 2,100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우선 여수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예산 5억 7,8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3년째 요구했지만, 기재부에서 매년 반영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국회 심의 과정에서 극적으로 반영됐다.

또, 수년째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청람홀 리모델링 사업비 11억 8,600만원도 국회에서 추가 증액해 향우 청람홀이 학생라운지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재단 운영비 지원 또한 정부에서 끝까지 반대하였지만, 김 의원의 설득으로 7억원을 확보해 운영에 숨통을 트게 됐다.

이와 함께 여수산단의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비 20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여수산단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공용 파이프랙 구조안전성 확보 사업비 36억원(총사업비 214억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했다.

내년 정부의 예산안 가운데 여수지역 주요사업 예산으로는 ▲ 화태~백야 도로건설(총사업비 5,269억원) 285억원 ▲여수국가산단 공공폐수 처리시설 증설(총사업비 676억) 242억원 ▲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총사업비 1,971.25억원) 128억원 등이다.

또, 어촌뉴딜 300사업에 119억여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95억원,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90억원, 국도17호선 만덕교차로 개선 90억원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포함됐다.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확보대책 건의 83억원과 도원사거리 일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정비사업 70억원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이밖에 국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 35억원,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기반 강화사업 29.06억원, 선소일원 하수도 정비사업 14억원, 미래 농업 종합실험·연구동 신축 6억원, 광양항3투기장항만 재개발 사업 연결도로 건설 8억원 등 신규사업 예산 171억여원이 반영됐다.

김회재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와 관련해 “국회 예산 심의가 시작되자마자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여수와 전남지역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해 김태년 원내대표,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서동용 예결위원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수 발전과 여수시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전남도의 발전을 위해 예산확보 뿐만아니라 법과 제도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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