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가격리 해제전 1명 양성...7일부터 99명 감염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되고 있는 순천에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연향동에 거주한 172번 확진자는 조례동 목욕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17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7일 이후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9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은행발’로 시작된 지역감염에 한 때 하루 19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던 양상에 비해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 감염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순천에서는 한 마을단체 회원 20명이 제주도 단체여행을 다녀온 것을 파악돼 전원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검사 결과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감염원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모든 시민이 단체모임이나 여행을 삼가고,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은행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가족, 지인모임, 마을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해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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