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멈춘 순천, 코로나19 확산세도 멈칫
일상을 멈춘 순천, 코로나19 확산세도 멈칫
  • 강성훈
  • 승인 2020.11.3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자가격리 해제전 1명 양성...7일부터 99명 감염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속되고 있는 순천에서는 29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연향동에 거주한 172번 확진자는 조례동 목욕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순천에서는 누적 17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난 7일 이후 해외입국자 1명을 포함해 9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은행발’로 시작된 지역감염에 한 때 하루 19명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던 양상에 비해 다소 수그러드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추가 감염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순천에서는 한 마을단체 회원 20명이 제주도 단체여행을 다녀온 것을 파악돼 전원 검체를 확보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검사 결과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새로운 감염원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으니, 모든 시민이 단체모임이나 여행을 삼가고,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순천에서는 지난 7일 은행 직장 내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가족, 지인모임, 마을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난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2단계 격상해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