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역대급 신규 입주 쏟아질 '여수 아파트 시장' 괜찮나
내년 역대급 신규 입주 쏟아질 '여수 아파트 시장' 괜찮나
  • 강성훈
  • 승인 2020.11.2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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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여세대 입주 예정...올해 입주한 아파트도 전·월세 상당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도 속속 마무리...시세 영향에 촉각
웅천지구에 건설중인 부영 7차 아파트 현장.
웅천지구에 건설중인 부영 7차 아파트 현장.

 

최근 수년내 역대급 입주물량이 쏟아질 내년 여수지역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공동주택 관련 승인 규모는 8천251세대로 이 가운데 내년 입주 예정 규모는 4천여세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우선 단일 단지 규모로는 가장 큰 죽림현대지역주택조합이 내년 8월 입주를 목표로 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웅천지구내 부영 6, 7차 단지도 내년 11월 입주 예정으로 규모는 1,400여세대에 달한다.

이어 장미아파트지역주택조합이 추진중인 8백여세대의 아파트가 내년말 입주하게 된다.

이 밖에 웅천 골드클래스테라스하우스 260여 세대 등이 내년 입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웅천지구에 추진중인 부영 8, 9차 단지가 2022년 3월 입주 목표여서 사실상 내년 입주 물량만 5천여세대에 달하는 규모로 최근 수년사이 여수에서는 가장 큰 역대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사실상 주거용도로 인식되고 있는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 1500여개 객실이 내년 입주할 것으로 보여 신규 입주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대규모 신규 입주가 시작되면서 최근 수년사이 급등하고 있는 지역 아파트 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신규 입주가 쏟아질 경우 소폭 하락세로 전환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여수지역 부동산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유일하게 신규 입주한 문수동의 한 아파트의 경우 전체 7백여세대 가운데 150여세대가 전·월세 물건으로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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