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제야 불법 개발행위 현장 점검 나서
여수, 이제야 불법 개발행위 현장 점검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0.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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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주간 6개반 12명 투입...불법 산림훼손 등 점검
최근 심각한 산림훼손 논란을 불러 온 돌산 소미산 일대.
최근 심각한 산림훼손 논란을 불러 온 돌산 소미산 일대.

 

최근 돌산지역 일대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여수시가 뒤늦게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전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여수시는 “경관이 우수한 해안가 주변지역의 불법 개발행위를 막기 위해 현장일제점검을 통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20일부터 2주간 6개반 12명을 투입해 관내 해안가와 주요 도로변, 경관이 수려한 지역을 읍면동 구역별로 나누어 점검키로 했다.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토지형질변경, 농지‧산림 불법훼손 여부 등을 집중 살필 계획이다.

이미 허가를 받아 공사 중인 곳은 불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점검과 사전 안내를 병행하고,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즉시 공사중지 및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미 이행 시에는 허가취소와 고발 등을 통해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별합동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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