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 강성훈
  • 승인 2020.11.2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동안 지역감염 8명 추가 발생...여수 접촉자 모두 음성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을 포함한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주간 1.5단계로 격상된다.

여수 등 전남동부권은 이미 선제적으로 1.5단계로 격상한 터라 현재의 방역 관리 상황에 크게 변화를 없을 전망이다.

다만,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상위 단계 격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부는 광주 및 전북․전남의 일부 지역은 이미 단계를 격상했으나 다른 시․군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으로 최근 1주간 호남권 일평균 확진자 27.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에 도달했고 수능시험 이전에 환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지난 21일 오후부터 22일 낮 사이에 순천 5명, 여수1명, 광양 1명, 나주 1명 등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354명으로 지역감염이 304명이다.

지역별로 나주에서 광주 571번 접촉 관련 1명이 발생했고, 순천에서는 전남328번 접촉 관련 1명, 기업체 관련 2명이 추가 발생했으며,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여수는 기업체 관련 1명이 발생, 광양에서도 PC방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생활속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우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어 앞으로 사우나 등 집단감염 빈발시설에 대한 수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부족한 병상문제 해결을 위해 나주에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24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여수에서는 주말사이 여수산단 직원의 감염과 해당 직원의 가족까지 감염되며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와 관련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