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어선서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 긴급체포
여수, 어선서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 긴급체포
  • 강성훈
  • 승인 2020.11.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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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긴급체포돼 호송되고 있다.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외국인 선원이 해경에 긴급체포돼 호송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동료선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외국인 선원 A씨(베트남 국적, 38)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 54분경 소리도 동방을 지나고 있던 여수선적 어선으로부터 선상 칼부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4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복부를 찔린 또다른 외국인 선원 B씨를 응급처치 후 연안구조정을 이용 병원으로 이송하고, 가해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소리도 인근해상에서 양망작업중 의견 충돌이 있었고 A씨가 어구손질용 칼을 이용해 피해자의 옆구리를 찌른 것 같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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