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증상과 혼동...이상증상시 즉시 검사”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사례가 계속 이어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순천에서 지난 16일 오전 10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광양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처럼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의 대응책도 강도를 높이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동부권이 이미 코로나19의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1.5단계의 사회적거리두기로 격상했지만 순천과 광양은 2단계도 검토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증세와 감기를 혼동해 바이러스 배출이 가장 왕성한 3~4일간 배회하는 바람에 확진자가 나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증상 발생시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검사비용을 부담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했다.
또“도청 직원들도 현재 상항으로서는 결코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만약 감기와 근육통 등 증세가 발생할 경우 출근하지 말고 반드시 3~4일 후 검사를 받도록 공직자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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