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코로나19에도 어린이들 꿈은 계속돼야”
한국바스프, “코로나19에도 어린이들 꿈은 계속돼야”
  • 강성훈
  • 승인 2020.1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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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등 3개 지자체에 5천만원 상당 과학 실험키드 후원
한국바스프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과학실험키트를 후원했다.
한국바스프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5천만원 상당의 과학실험키트를 후원했다.

 

한국바스프가 여수시 등에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학습용 실험키드를 후원했다.

한국바스프는 17일 초등학생들의 비대면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 실험 키트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수시와 울산, 대전시에 각각 기증했다.

앞서 16일 여수시를 방문해 3개 지자체 초등학생 2천여명에게 전달될 키트 기증식을 가졌다.

바스프는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매년 ‘키즈랩’이라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도 약 20년째 꾸준히 여수, 서울, 울산, 대전,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화학 실험 교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과학 실험 키트 및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7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바스프 온라인 키즈랩’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화학 실험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올해 기증된 바스프 키즈랩 실험 키트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혼합물의 분리와 물의 정화를 알아보는 ‘더러운 물의 변신’, 물체의 무게와 밀도 차이를 관찰하는 ‘라바램프’, 물의 전기 분해를 통한 ‘수소 연료 전지’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및 단체에서 교사의 지도하에 진행하거나, 키트와 함께 제공되는 QR 코드로 접근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쉽게 과학 원리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며 “교육 소외 지역인 관내 도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실험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김영률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키즈랩을 진행하진 못했지만 비대면으로라도 과학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이운신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장, 여수 상암초등학교 박종식 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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