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깜깜이 행정사무감사 이제는 바꿔야”
“여수시의회, 깜깜이 행정사무감사 이제는 바꿔야”
  • 강성훈
  • 승인 2020.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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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 행정사무감사 일반회의 방식으로 변경 촉구
여수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행정사무감사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정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여수시의회 감시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시민협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여수시의회는 ‘깜깜이 행정사무감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반회의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협은 해마다 행정사무감사 방식을 1:1 대면 방식에서 일반회의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터넷 생방송과 회의록을 기록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1:1 면담 방식’으로 진행해 시의원이 어떤 질의를 하는지, 관련부서 직원이 어떤 답변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관련 회의록을 작성하지 않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회의방식을 변경하고 자료 공개를 더 투명하게 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협은 “시민들의 당연한 알 권리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전체 과정을 방청 및 인터넷생방송 등으로 공개하고 회의록도 기록하여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다수 지자체가 일반회의 방식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여수시의회도는 행정사무감사를 일반회의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열린 의회, 투명한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정보공개를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에 행정사무감사계획, 감사결과보고서 등의 관련 자료 공개를 보다 접근성 높은 수준으로 조속히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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