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초대전 눈길
여수, 소소한 행복을 전하는 초대전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0.1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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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이 만든 돌공예...솟대...수제 우드펜 ...
18일까지 진남문예회관 전시실서
고재봉 작가의 솟대 작품
고재봉 작가의 솟대 작품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지만,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특별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초대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가장 아름다운 ‘행복 초대전’이다.

여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행복초대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 진남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초대전에는 돌공예, 솟대, 궁시, 수제 우드펜, 세라믹 핸드페인팅 등 분야에서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행복초대전’은 한국예총 여수지회가 “지역에서 묵묵하게 창작에 임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창작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전이다.

김광윤 작가의 돌공예 작품.
김광윤 작가의 돌공예 작품.

 

우두펜과 화살, 솟대 등 해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분야의 장인들을 발굴해 전시회장으로 이끌어내면서 시민들과 교감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재봉 작가의 ‘대나무로 만든 솟대’ 작품과 김광윤 작가의 ‘수석과 초가집을 접목하여 지붕을 돌로 만든 돌공예’, 임종명 작가의 여러 종류의 화살과 활 작품이 전시된다.

또, 최근들어 접하기 쉽지 않은 손으로 만드는 나무펜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세라믹 핸드페인팅의 특별한 작품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예총 관계자는 “작가이기에 앞서 최고의 장인으로 인정받는 우리 지역 숨은 예술인들의 작품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행복초대전’에 시민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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