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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야간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 남해안신문
  • 승인 2020.11.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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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김창복 경위(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
김창복 경위
김창복 경위

 

2012년 해양경찰청은 여수연안의 선박충돌 등 해양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하여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개국시부터 선박교통관제사로 근무하며 사고예방에 기여하였으나 그중 어선을 포함한 안타까운 사고에 있어 공통된 미흡사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려 한다.

최근 새벽시간대 상선과 어선의 충돌사고를 예로 들면 어선의 자동위치발신창치를 작동하지 않고 운행하여 외국적 상선에서 인식을 하지 못하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올해 6월 ‘선박교통관제법’이 시행되어 관제대상인 상선의 경우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및 초단파무선통신전화기(VHF)를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작동하고 있으나 어선의 경우 조업에 따른 수시변침 등 항적의 비정형성으로 관제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또한 어선의 경우 집단조업 등의 형태가 많아 사실상 관제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따라서 상선 등에서 야간식별을 위해서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의 작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다수의 조업 형태인 어선을 레이더에 의한 식별만으로는 정보교환이 불가하며 그로인해 충돌 회피가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감안하여 어선선장님께 꼭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 운항중 AIS(자동선박식별장치) 장비를 상시 작동해 주시고, 둘째 통신 장비(VHF)를 상시 청취하며, 셋째 운항 선박 및 기상 등 필요한 정보가 있을 시 VHF 채널16번으로 관제센터(VTS)에 문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고 또 사고에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해양사고 발생 시 우리 관제센터는 신속한 사고처리 지원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다 해도 사고는 예고하고 발생하지 않기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선박운항자의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예방 활동은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김창복 경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여수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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