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여객선 7년여만에 2개 선사 체계
여수-거문도 여객선 7년여만에 2개 선사 체계
  • 강성훈
  • 승인 2020.1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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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여객선 취항 준비중...하루 3왕복 기대
여수-거문도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사가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거문도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사가 투입될 예정이다.

 

여수-거문도간 항로에 새로운 여객선 투입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거문도 항로 활성화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그로벌베스트 코리아에스앤씨는 최근 여수∼거문항로 정기 여객 운송사업자에 선정돼 정식 운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중 첫 운항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계획대로 신규 취항이 이뤄질 경우 여수-거문도 항로는 2개 선사가 운항에 나서 그동안 잦은 결항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문도 항로에 2개 선사가 운항을 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로 당시 거문도 항로를 운항하던 선사가 여객선 면허가 취소된 이후 7년여만이다.

이번에 새로운 선사가 준비중인 여객선은 2016년 건조한 326t 규모 쾌속선으로 440명 정원에 최대 속도 36노트를 갖췄다. 현재 운항중인 여객선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 나로도, 초도, 손죽도 등을 거쳐 2시간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평일에는 매일 1항차, 주말은 2항차로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에 운항중인 줄리아아쿠아호와 함께 거문도 항로를 평일기준 하루 3항차 운항하게 된다.

해당 선박은 부산과 대마도를 운항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뱃길이 끊기자 여수∼거문항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지방해수청은 시험 운항을 통해 안전성 검토를 거친 뒤 선석 사용 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최종 운항을 승인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중 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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