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수관광의 비젼은 이것(?)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수관광의 비젼은 이것(?)
  • 강성훈
  • 승인 2020.10.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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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랜선여행·섬관광·스마트관광에 주목
새로운 컨텐츠 개발 분주...비대면 관광지원 확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섬이 새로운 관광컨테츠로 주목받고 있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포스트코로나 시대 섬이 새로운 관광컨테츠로 주목받고 있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여수시가 2030년까지 여수 미래관광을 견인할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관광정책을 추진중이다.

일레븐 브릿지 섬 테마별 관광자원화

먼저 시는 천혜의 비경을 가진 아름다운 섬을 발굴하고 치유, 휴식, 힐링 테마 콘텐츠를 가미한 섬 관광자원을 개발해, 비대면 관광 수요와 웰니스 관광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화양에서 고흥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인 여수섬섬길과 연계해 섬 개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 2월 경 용역이 완료되면 섬 고유 테마별로 관광자원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4개 도서지역에 △가고싶은 섬 낭도, 낭도항 개발 △둔병항 어촌뉴딜300 △섬마을 너울길 조성 △교량 야간경관조명 △브릿지 시티투어 등을 진행 중이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화태∼백야 구간 연결로 11개 다리가 모두 연결되면, 교량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교량과 보석같은 섬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해양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화태~백야 테마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랜선 여행이 새로운 관광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랜선 여행이 새로운 관광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힐링여수야(SNS) 랜선 여행‧스마트 관광 확대

온라인으로 8개 채널 12만 팔로워와 소통하는 ‘여수관광 힐링여수야(SNS)’는 코로나19시대 여수여행을 간접 체험하고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랜선 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여수여행 시 지켜야할 생활 방역수칙 홍보도 병행함으로써 안전한 여행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관광 수요 증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시는 ‘여수관광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관광, 교통, 주차, 숙박, 음식점 정보와 함께 예약, 결제는 물론 주요 관광지 비대면 오디오 해설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마케팅…여수의 아름다움 세계에 알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크루즈입항이 취소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는 장기적인 눈으로 동남아 등 타깃 국가별 특성에 맞는 SNS 온라인 홍보와 여행잡지 지면광고 등 오프라인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여순사건의 아픔을 소재로 한 ‘동백’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 발표해 국내‧외 웹페스트에서 수상하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드라마 배경인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렸다.

 

‘전라좌수영의 본영, 여수’ 관광콘텐츠 창출

전라좌수영 본영이었던 여수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과 역사 인물 자원을 스토리텔링하여 관광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거북선이 건조된 지금의 여수 선소 유적(사적 제392호)에 2024년 까지 선소 테마정원과 테마영상전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을 자원화한 조‧명연합수군 테마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기존 진남관(국보 제304호)과 함께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전라좌수영 동헌일원 복원사업, 돌산진모지구 한산‧노량 영화세트장 조성 등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최신 관광 트렌드에 부합한 관광자원 개발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앞서가는 홍보‧마케팅 등 차별화된 관광정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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