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딩기요트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 개최 결정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요트 종목 국제 선수권대회가 내년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열린다.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 4월 29일부터 8일간 소호요트마리나에서 열릴‘2022 옵티미스트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옵티미스트 유럽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에서 협회(IODA) 총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29개 국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딩기요트 부문에서 기량을 겨룰 국제선수권 대회의 여수유치를 결정했다.
딩기요트는 15세 이하의 유소년이 조종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으로 요트의 입문 종목이라 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여수시는 지난 8월 국제옵티미스트요트협회에 개최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16일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요트분야 국제 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3년 여수 개항 100주년 기념 연계사업으로 옵티미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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