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전문 여수백병원, '새로운 치료법' 학계 관심집중
어깨 전문 여수백병원, '새로운 치료법' 학계 관심집중
  • 강성훈
  • 승인 2020.10.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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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서 3편의 새로운 어깨치료 연구 발표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4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어깨 치료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발표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봉합이 불가능한 어깨힘줄 파열 환자들에게 등 근육을 옮겨서 치료하는 방법과 ’봉합이 불가능한 어깨 앞 쪽 힘줄들을 광배근과 상부관절막재건술을 동시에 옮기는 수술방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퇴행성 어깨관절염에서 역행성 인공관절을 이용한 치료결과’도 함께 공개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연구주제 발표 후 일부 의사들로부터 직접수술 수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도움을 요청 받기도 했다.

여수백병원은 그동안 지금껏 해당 분야에서 시도되지 않고 어렵게만 생각해와서 해결되지 않은 봉합불가능한 어깨힘줄 파열 치료와 관련 프랑스나 미국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혁신적 치료 방법들을 자신의 치료법과 접목시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의 치료에 희망이 되어 왔다.

이에 관련 백창희 병원장은 “치료결과가 좋아지려면 치료와 연구가 함께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미국정형외과 학회(AAOS), 세계어깨학회(ICSES)등에서 많은 어깨치료연구 주제들을 발표해 온 백 원장은 내년 8월말에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정형외과 학회(AAOS)에 참여해 새로운 치료법들을 세계 의료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백병원은 ‘어깨는 날개입니다’ 슬로건을 내세워 어깨치료 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국에서 어깨치료를 위한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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