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다녀간 인천 확진자 주일 예배도 참석 파장
여수 다녀간 인천 확진자 주일 예배도 참석 파장
  • 강성훈
  • 승인 2020.10.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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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전수 검사 나서

여수를 다녀간 인천지역 확진자가 여수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4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여수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46번 확진자는 10일 오후 무선에 위치한 주점과 식당 등을 다녀갔고, 이튿날인 11일에는 국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 보건당국은 다수가 참석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전체 교인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 검사에 나서고 있다.

당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25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검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우려된다.

다만, 보건당국은 교회 예배당시 46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7명 내외로 파악하고 있다. 예배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긴급 안내문자를 통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시민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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