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의장, 집행부 향해 ‘작심 쓴소리’ 날려
전창곤 의장, 집행부 향해 ‘작심 쓴소리’ 날려
  • 강성훈
  • 승인 2020.10.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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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논란...율촌택지개발 등 지역 현안, 선제적 행정 촉구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집행부를 향해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해 선제적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집행부를 향해 주요 현안 문제에 대해 선제적 행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창곤 시의회 의장이 집행부를 향해 주요 현안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며 날선 비판에 나섰다.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은 12일 제20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지역내에서 진행중인 각종 현안에 대한 논란 등을 언급하며 “우리시가 미래를 내다보는 예측 가능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수년째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공익기부 약정 이행에 대해서는 “우리 시정부에서 케이블카 측의 눈치만 보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시정부가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운영을 거듭하고 있는 만흥매립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전에 사용기간 연장 필요성이 충분히 예측됐던 만큼 미리 주민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협의했다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월 개통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의 경우는 화장실과 전망대 등 부대시설이 준공 전에 갖춰졌어야 했음에도 내년 이후에나 설치가 가능한 실정이다”고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역시 율촌택지 개발 지연에 대해서도 지적을 이어갔다.

전 의장은 “율촌의 경우 택지개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도 장기간 검토만 함으로써 인구가 인근 순천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율촌택지는 산단 근로자 유인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반드시 조기에 개발돼야 한다”며 적극적 행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인 율촌2산단과 사업이 무산된 율촌3산단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적극적으로 의견도 피력하고, 건의도 하고, 독촉도 하고, 개발방안도 제시했어야 했는데 과연 그런 노력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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