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호남권 설립 시급”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호남권 설립 시급”
  • 강성훈
  • 승인 2020.10.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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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교육 후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 뚜렷
김회재 의원.
김회재 의원.

 

최근 교통사상자 감소 효과를 낳고 있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의 호남권 건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교통안전체험교육 전후 비교분석 현황’에 따르면, 교육 전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7,662건에서 3,508건으로 54%가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교육전 220명에서 교육 후 50명으로 6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교통벌점은 21만 407점에서 10만 214점으로 52%가 감소했으며, 교통안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7,725억에서 2,483억으로 68%가 감소하는 등 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 같은 뚜렷한 개선 효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통안전센터가 설치된 곳은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센터 두 곳 뿐이다.

이 두 곳의 연간 최대 교육 가능인원은 5만여명에 불과해 교육 파급력을 높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김 의원은 호남권에도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센터의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만큼, 타 지역에도 체험센터 설립 및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교통사고사상자를 감소시키고 사회적 이익을 확보하는 등 효과성을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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