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여수 대포터널, 8중 추돌사고 ‘아수라장’
또, 여수 대포터널, 8중 추돌사고 ‘아수라장’
  • 강성훈
  • 승인 2020.10.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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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 터널 내 대형 교통사고로 9명 중경상
5일 낮 율촌 대포터널 내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5일 낮 율촌 대포터널 내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 상습 교통사고 구간으로 악명높은 대포터널에서 또다시 8중 추돌하고가 발생했다.

5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께 여수방향 율촌 대포터널 내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이날 사고는 순천에서 여수 방향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순간 SUV 차량이 전복되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또, 사고 차량에는 대형 탱크로리 차량도 있었지만, 다행히 탱크 내 위험물이 없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었고,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대포터널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로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대포터널에서 발생한 8중 추돌사고로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여수소방서는 구급차량 등 15대를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또, 이 사고로 자동차전용도로에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으면서 경찰은 율촌방면으로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한편, 대포터널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에도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5명이 다쳤고, 2014년 8월에도 13중 추돌사고로 8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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