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수억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붙잡아
여수경찰, 수억원 보이스피싱 사기범 붙잡아
  • 강성훈
  • 승인 2020.09.28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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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전경.

 

대출을 받아 이전 대출을 갚는 대환대출을 빙자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려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62)를 사기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10분쯤 무선의 한 도로에서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현금 2350만원을 편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그러던 중 지난 23일 A씨에게 1,900만원을 건네준 뒤 나머지 금액인 2,350만원을 또 건네주기로 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무선의 한 도로에서 잠복근무중 2시간여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1억 8천여만을 건네받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보강수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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