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2-04 11:25 (금)
K클래식 스타들, ‘베토벤 탄생 250주년’ 여수 찾는다
K클래식 스타들, ‘베토벤 탄생 250주년’ 여수 찾는다
  • 강성훈
  • 승인 2020.09.23 0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울마루, 10월 ‘실내악 페스티벌’ 준비중
오는 10월 예울마루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연주자 라인업.
오는 10월 예울마루에서 열린 실내악 페스티벌 연주자 라인업.

 

K클래식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여수에서 ‘클래식 축제’를 연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는 내달 16일부터 3일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기획공연으로 마련된 올해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역대급 연주자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첼리스트 양성원을 필두로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문지영 등 세계 무대에서 K클래식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모여 베토벤의 서사를 다루는 기념비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은 연 1회 가을 시즌에 펼쳐지는 예울마루의 대표 시그니처 클래식 축제다.

해마다 밀도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박하면서 풍미 넘치는 실내악 고유의 매력을 선사해 온 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자 국내 여타 클래식 축제와 차별화된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만의 정체성이다.

올해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에서 주목할만한 연주자는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첼리스트 양성원,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어린 조성진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것으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임동혁, 포르투 국제 콩쿠르와 영국 헤이팅스 콩쿠르 우승으로 일찌감치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주자로 자리잡은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이다.

여기에 부조니 국제 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여수 출신의 피아니스트 문지영,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비올리스트 이한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자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최초 한국인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던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씨도 함께 한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 오보이스트 홍수은, 바수니스트 장현주, 호르니스트 유해리와 페스티벌이 소개하는 촉망받는 영아티스트인 베이스 김석준, 피아니스트 이채윤까지 정상급 연주자들이 베토벤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 특별한 축제에 함께한다.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 현장.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 현장.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음악을 중심으로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선배, 가까웠던 동시대의 음악가들뿐만 아니라 베토벤 이후의 음악까지 깊이 있게 조망하는 시간으로 꾸며져 클래식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헨델을 필두로 모차르트와 하이든, 슈베르트와 바흐의 음악까지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예울마루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조심스럽게 공연을 준비중이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계가 위축되어 어려운 해이기도 하지만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라는 꽤나 클래식계에서 의미가 깊은 해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외부 활동을 축소하는 것이 권장되는 분위기지만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만큼은 축소되지 않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이 기획됐다”고 전했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베토벤 음악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은 삶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 베토벤 음악이 주는 위로와 메시지를 음미하면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0 예울마루 실내악 페스티벌’의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3일간 4회의 공연을 전부 관람할 수 있는 ‘실내악 매니아 패키지’는 8만원, 한 회차당 4매의 티켓을 제공하는 ‘실내악 패밀리 패키지’는 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