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해야”
여수시의회,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해야”
  • 강성훈
  • 승인 2020.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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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 대기질 통합관리 위해 시급”
김영규 의원.
김영규 의원.

 

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21일 제204회 임시회를 열고 김영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환경부에는 한강유역, 금강유역, 낙동강유역과 영산강유역을 관리하는 4개소의 환경청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영산강유역관리청은 2002년에 신설돼 광주와 제주지역을 포함해 전남의 섬진강과 영산강, 탐진강유역의 환경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김영규 의원은 “관할지역이 광주와 전남·경남일부 그리고 제주도까지 광범위하고 수계관리, 환경생태보전 업무에 집중되다보니 여수 국가산단 대기오염업무까지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여수국가산단이고 대기 중 오염물질은 인근 지역으로 이동·확산하는 환경적 특성상 대기오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동부권의 대기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여‘섬진강유역환경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정부부처 등에 보내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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