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고장’ 여수 거문도 여객선 또 멈춰
‘툭하면 고장’ 여수 거문도 여객선 또 멈춰
  • 강성훈
  • 승인 2020.09.18 2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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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섬주민들 불편 극심...해수청, 대체선 추진
여수-거문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면서 섬주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여수-거문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고장을 일으켜 멈춰서면서 섬주민들의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그동안 수차례 잦은 고장으로 물의를 빚어 온 여수-거문도가 여객선이 또다시 멈춰서면서 물류 등 수송량이 급증한 추석 대목을 앞두고 극심한 불편이 예상된다.

고장을 일으킨 여객선은 최소 1주일가량 운항이 어렵게 돼 해수청은 긴급히 대체 수송방안을 추진중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에 따르면 “17일 오후 여수에서 거문도로 운항 중이던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돼 대체수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줄리아아쿠아호는 18일 관계기관 및 선사 합동 점검결과 좌측 주기관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유입돼 정밀검사와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소 1주 이상 수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선사측에 즉시 대체선을 투입하도록 사업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타 선사의 예비선을 용선할 수 있도록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있다.

또한, 대체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섬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녹동~거문간 여객선과 연계한 여수~녹동간 셔틀버스를 2회 운행키로 했다.

또, 손죽~광도 항로 ‘섬사랑호’를 초도까지 연장 운항, 녹동~거문간 ‘평화페리11호’를 휴항 없이 운항키로 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거문항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체선 투입 및 줄리아아쿠아호의 조속한 수리로 항로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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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비행장 2020-09-18 22:44:57
비행기로 거문도에 가고 싶다.
우선, 거문도-제주간 항로도 만들어 추자도 경유 목포.완도.진도-제주도간 항로처럼 거문도경유 여수구항-제주도간 환승항로 구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겠는데......
그리고 섬지역 소형공항.경비행장 남해안만 계획이 없으니 차별이 아닐수 없어 방파제를 활용해 거문도에도 비행기가 날아다닐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물론 초도,손죽도도 방파제 활용해 간이비행장으로 활용되었으면......
여하튼 남해안에도 섬비행장이 필요하다. 여수공항 활성화에 달려 있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