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상습 절도범 해경에 덜미
낚시용품 상습 절도범 해경에 덜미
  • 강성훈
  • 승인 2020.09.14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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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새벽시간 몰래 낚시어선 침입해 절도 행각
여수해경이 10일 낚시어선에서 낚시용품을 수차례 훔쳐 온 절도범을 붙잡아 구속했다.
여수해경이 10일 낚시어선에서 낚시용품을 수차례 훔쳐 온 절도범을 붙잡아 구속했다.

 

새벽 시간대 낚시 어선에 올라 낚시용품을 훔쳐 온 30대 해경에 붙잡혔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새벽에 선박에 침입하여 낚시용품을 훔친 A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구속수사중이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7일 새벽 3시 27분께 녹동항내에 정박해 있는 낚시어선 B호에 침입해 조타실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낚시용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인근 CCTV영상을 분석한 끝에 용의자와 차량을 특정해 탐문수사 중 지난 8일 오후 소록대교 인근 해안가에서 피의자를 발견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수차례 동종 범죄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중임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해경은 1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수사 중이다.

해경은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관내에서 벌어진 선박 내 절도 사건과의 연관성들도 조사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선박에 침입하는 절도범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니 각종 잠금장치로 시건을 확실히 하고 수시로 선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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