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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광양항 청사진 발표’에 해수부, 발끈
전남도, ‘여수광양항 청사진 발표’에 해수부, 발끈
  • 강성훈
  • 승인 2020.09.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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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육성” 발표
해수부, “계획 정해진 바 없다...관계부처 협의 거쳐 연내 결정”
10일 김영록 지사가 여수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10일 김영록 지사가 여수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전남도가 “여수광양항을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해양수산부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어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광양항에 2027년까지 단계적인 항만기반시설 확충과 배후단지 조성 확대, ‘한국판 뉴딜’ 사업 등 총 3조 2천 600억 원을 투자할 큰 틀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정부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총 물동량 5억 톤, 부가가치 2조 7천억 원, 일자리 1만 6천개를 창출할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전략으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스마트 복합항만’ 구체화를 위해 3조 2천 400억 원을 투자해 ‘컨’ 부두 활성화 정책수립과 항만기반시설 확충, 항만 배후단지 확대, ‘컨’ 부두 경쟁력 제고 등 4개 사업에 17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여수광양항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번 수립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을 세밀하고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전남도의 발표에 해양수산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라남도에서 10일 발표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종합대책’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양수산부는 여수·광양항을 비롯, 전국 항만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관련 위원회 심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가 밝힌 계획이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신중을 기해달라는 요청이다. 실제 전남도가 발표한 일부 수치와 사업장 위치 등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연내 최종 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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