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삼산면 광도 인근 해상서 어선끼리 ‘꽝’
여수 삼산면 광도 인근 해상서 어선끼리 ‘꽝’
  • 강성훈
  • 승인 2020.09.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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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승선원들 경미한 부상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
10일 삼산면 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삼산면 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삼산면 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어선 1척이 크게 파손됐고, 승선원들이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9분께 삼산면 광도 인근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와 자망어선 B호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B호의 선체가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두 선박 모두 여수 선적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충돌사고 인해 A호의 승객 4명이 안면부 등 통증을 호소해 여수항 회항 후에 병원 진료 예정이고, B호는 선장과 외국인 선원 1명 각각 머리통증과 어깨통증을 호소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충돌로 인해 B호 선체 우현측이 크게 파손돼 침수중으로 인근 선단선의 도움으로 근처에 있는 평도항으로 예인했다.

해경은 A호의 좌현 선수부와 B호의 우현 중앙부분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다만, 두 선박 선장 모두 음주운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에서 안전속력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조업하는 어선들과 항행하는 선박은 교행 시 교신을 통해 안전하게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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