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여통합 주민의견조사 23년, 시민의 날 개정하자”
“3여통합 주민의견조사 23년, 시민의 날 개정하자”
  • 강성훈
  • 승인 2020.09.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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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 “시민참여방식이 갈등해소 동력” 강조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성명서를 내고 시민의 날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성명서를 내고 시민의 날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시민의 날 개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서를 내고 “3여통합 정신계승과 시민의 날 개정으로 시민이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9일은 옛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 3개 시군 통합 관련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한 날이다.

연대회의는 “1994년부터 관이 중심이 된 3차례의 3여통합 찬반 주민의견조사는 실패로 끝났지만,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주도한 1997년 9월 9일 제4차 주민의견조사는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시민참여운동을 통한 성공적인 통합운동의 자긍심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대회의는 “23년 전 통합정신과 시민참여방식만이 오늘날 산적한 여수시의 갈등과 분열을 이겨내고, 화합과 통합의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좋은 길임을 밝힌다”며 “97년 9월 9일 3여행정구역통합 주민의견조사일 또는 1998년 4월 1일 통합여수시 출범일을 ‘여수시민의 날’로 개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통합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분열과 갈등을 이겨내고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여수시를 만들어가자고 외쳤던 그날을 기리고, 축하하는 ‘여수시민의 날’을 개정할 것을 여수시에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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