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여수, 코로나19 확산대비 대응책 강화
‘청정’ 여수, 코로나19 확산대비 대응책 강화
  • 강성훈
  • 승인 2020.09.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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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경기장 대규모 선별검사센터 등 사전 준비 나서
여수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여수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주말 사이 여수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확인되면서 6일 현재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지난 2월 발생한 대구에 거주하던 20대 한 명 외에 7명 외에 모두 해외 유입자로 지역감염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여수를 다녀가 타지역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여수시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책 강화에 나섰다.

우선 여수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대량 발생할 경우 보건소는 일상 업무를 중단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시보건소와 여수전남병원 등 5개소로 운영중인 선별진료소 외에 대량 검사가 용이한 진남경기장 주차장 내에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를 설치 가동한다.

또, 현재 13개반 199명으로 운영되는 여수시 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1명이 발생할 경우 1단계 조치로 17개반 284명으로 확대된다.

이어 확진자 3명 이상 발생 시 2단계 17개반 762명, 확진자 10명 이상 발생 시 3단계 17개반 823명을 투입한다.

2단계부터 진남경기장 주차장 내 대규모 선별검사센터가 설치되며, 드라이브 스루 2기, 워킹 스루 2기를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시의사협회, 방역소독업협회와 환자이송, 의료인력 등 협업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청정도시 여수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집안에만 머무르기, 마스크 쓰기, 사람 간의 접촉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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