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도 문을 여는 ‘미술전’ 눈길
코로나19 여파에도 문을 여는 ‘미술전’ 눈길
  • 강성훈
  • 승인 2020.09.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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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수국제미술제’ 4일부터 한달간 세계박람회장서
현대 미술의 색다른 경험 기대...철저한 방역수칙 적용도
여수국제미술제가 오는 4일부터 한달여간 세계박람회장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여수국제미술제가 오는 4일부터 한달여간 세계박람회장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주요 문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10돌을 맞는 ‘여수국제미술제’가 4일부터 한달여간 세계박람회장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여수국제아트페어’라는 타이틀로 시작된 전시회는 올해 ‘여수국제미술제’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개막식과 만찬 등 집객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전시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입장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시 관람 시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추후 지역감염 확산세 지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영상 전시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의 주제는 ‘해제解題 금기어’다.

원초적 금기부터 시대성과 지역성을 함의한 금기까지,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작가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희열과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고 인식이 전환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작가 90명의 영상미디어 10점, 회화‧사진 270점, 설치미술 20점 등 현대미술작품 300점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준비하였으니,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즐겁게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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