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여수 주요 축제 줄줄이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여수 주요 축제 줄줄이 취소
  • 강성훈
  • 승인 2020.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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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북축제·마칭페스티벌·불꽃축제 내년으로 연기
여수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하반기 계획했던 주요 축제들을 연이어 취소했다.
여수시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하반기 계획했던 주요 축제들을 연이어 취소했다. 지난해 열린 동동북축제 모습.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하반기 주요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동동(북소리)’을 주제로 2018년부터 시작된 ‘여수동동북축제’가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키로 했다.

2020년 여수동동북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호)는 최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최근 인근 순천, 광양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전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한 행정명령을 발동시키면서 전국적인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치다.

김병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매우 아쉽다”면서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 동동북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마칭페스티벌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여수마칭(관악)페스티벌(Yeosu Marching Festival)’이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다.

여수마칭페스티벌 추진위원회 박이남 위원장은 “마칭페스티벌을 기다려 온 여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 행사가 취소된 만큼 내년에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올해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풍성한 축제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수시는 9월중 열려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도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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