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공무원들, 집·직장만 오가야”
“여수시청 공무원들, 집·직장만 오가야”
  • 강성훈
  • 승인 2020.09.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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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청정 여수’ 지키기 특단 대책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순천‧광양에서 출퇴근 직원들은 재택근무 등 자가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취해 주세요. 부서간 회식 등도 금지해 주세요”

여수시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직원들의 동선을 제한하는 등 특별 대책에 나섰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순천‧광양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시 공무원 106명은 1일부터 4일간 공가를 사용해 재택근무 등을 하도록 했다.

재택근무 동안 집안에 머무르고 외출을 삼가며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실상 자가 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전 공직자에게 사적모임 자제, 부서 회식 금지, 불필요한 대인 접촉 자제 등 집과 직장만 오가면서 출퇴근 외의 외출을 삼가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여수와 같은 생활권인 순천과 광양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으로 여수 지역으로의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코로나19 청정지역 여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 뿐만 아니라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인근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에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사출입자에 대한 발열감시 강화, 특별점검 업종에 대해 매일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 시차출퇴근제 활용,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직원 특별 복무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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