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평사 앞바다...건강 이상 없어
여수 돌산 평사리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다 표류하던 3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50분께 돌산읍 평사리 앞 바닷가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 해상으로 300여미터 떠내려 간 사람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돌산읍 평사리 앞 해상에 물놀이용 튜브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발견된 튜브에는 A씨(31. 여)가 타고 있었으며 사고 발생 20여분전 일행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바람에 의해 해안가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구조 당시 약간의 탈진 증세를 보인 이외에 특별히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평사항에 대기하고 있던 가족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돌산읍 평사리 앞 해상은 이안류가 흔히 발생하는 곳은 아니며, 8호 태풍의 여파로 평소보다 바람이 조금 더 있어 튜브가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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