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순천,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 강성훈
  • 승인 2020.08.26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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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9명 추가...일주일 사이 40명 넘어
여수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여수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순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26일에도 9명이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46명에 달하게 됐다.

지난 20일 서울지역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순천 5번째 환자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새 40명을 넘어섰다.

더욱이 현재도 수백여명이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확진 양상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순천시 공무원 2명도 확진됐다. 한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30대 여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면사무소는 임시 폐쇄조치됐고, 함께 근무한 직원들도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순천시는 광양시에 LF스퀘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통보하고, 확진자들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했으며, 확진자들이 다녀갔던 동선을 파악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세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시청 홈페이지와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주기 위해 매일 10시와 17시에 순천시 대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브리핑 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 30번 확진자가 여수지역 대형마트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동선이 겹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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