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대각선 횡단보도’ 첫 등장
여수에 ‘대각선 횡단보도’ 첫 등장
  • 강성훈
  • 승인 2020.08.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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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동 옛 송원백화점 사거리에 도입
옛 송원백화점 사거리에 처음 도입된 대각선 횡단보도.
옛 송원백화점 사거리에 처음 도입된 대각선 횡단보도.

 

보행자의 편의를 우선 고려한 ‘대각선 횡단보도’가 여수에 처음 등장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서동사거리(옛 송원백화점)에 보행자 중심의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여수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협의를 거쳐 교통현황과 보행수요, 현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행자 통행이 많은 여서동사거리를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도심 교차로에 흔히 보이는 ‘직선 횡단보도’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흐름에 중점을 두다보니 보행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을 개선키 위해 처음 도입된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보행자 우선 교통편의 시설로 관심을 받아왔다.

또, 보행 신호시 전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의 편의와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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