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던 여수 예울마루, 다시 문 닫아
기지개 켜던 여수 예울마루, 다시 문 닫아
  • 강성훈
  • 승인 2020.08.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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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권 코로나19 확산세에 모든 일정 취소
예울마루가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소극장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예울마루가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소극장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8월 들어 공연 등을 재개하려던 예울마루가 전남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금 문을 닫았다.

26일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예정되었던 공연, 전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예울마루는 공연, 전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연기, 취소하고 강화된 방역수칙에 따라 제한적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헬로!오페라 –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9월 16일로, ‘리틀 뮤지션 스페셜’은 10월 22일부터 24일로 연기됐으며, 국립현대무용단 ‘스윙’과 ‘뮤지컬 시리즈I’은 취소됐다.

여름방학 기획전시 ‘비밀의 식물원 展’ 역시 잠정 중단했고, 하반기 아카데미는 일부 강좌는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개강을 2주 뒤로 미뤘다.

취소된 기획공연과 아카데미 강좌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며 운영 재개 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울마루는 방역 전문회사를 통한 코로나19 전문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부터 모든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안내를 하고 있다.

공연장 로비, 승강기 등 시설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었으며 전 직원과 안내원들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 후 이용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울마루는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에도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 전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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