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바비’ 북상중...26일부터 영향권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중...26일부터 영향권
  • 강성훈
  • 승인 2020.08.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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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태풍반경 오른쪽 위치...강한 바람 예상
8호태풍 예상경로.
8호태풍 예상경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도 2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 강풍반경은 약 240km이며, 태풍 중심의 최대풍속은 시속 86km를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26일 오후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밤에는 서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고, 27일 오전에 서해중부해상까지 북상해 오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으로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태풍의 경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람이 매우 약하고, 우리나라 남쪽 해상의 해수면온도가 30℃ 내외로 매우 높아 태풍은 세력이 급격히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편에 들게 되어 태풍의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26일 아침부터 27일 낮에는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26일 오전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는 시기는 26일 낮부터 27일 아침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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