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호물품 전달 함께 피해복구 힘 보태
바르게살기운동여수시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박정완)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례를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지난 17일 구례군청을 방문해 수재민 돕기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군청의 안내에 따라 마산면 한 종묘원으로 이동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각종 야생화와 꽃나무 등을 키우던 비닐하우스는 수해 피해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상태였다.
회원들은 진흙더미로 아수라장이 된 비닐하우스 정리에 구슬땀을 흘리며 반나절만에 1개 동을 말끔히 정리했다.
이어 마을 내 수해피해를 입은 세대를 방문해 가재도구 정리와 물청소 등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박정완 회장은 “폭염속 찜통 더위에 힘든 작업이었지만, 수마의 아픔을 직면한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께서 일상으로 하루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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