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원 나서
전남대,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원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0.08.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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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고 20만원 이내…총액 18억 마련
전남대가 코로나19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1인당 최대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대가 코로나19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1인당 최대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학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1인당 한학기 등록금의 10% 수준인 최대 20만원으로 전체 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남대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마련하고,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납부한 1학기 등록금의 10%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2학기 등록예정 학생들은 등록금 감면고지를 통해, 8월 졸업예정자와 2학기 휴학생 등은 계좌입금을 통해 각각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1인당 최고지원액은 20만원이다.

전남대는 본부를 비롯해 각 단과대학과 부속시설의 사업비 조정과 짜투리 예산을 통틀어 18억4천여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장학금과 별개로 지난 15일까지 교수, 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학생사랑 생활지원금’ 약 1억4천만원을 생계가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정병석 총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자는 대학구성원들의 정성과 참여로 ‘코로나19 특별장학금’과 ‘학생사랑 생활지원금’을 마련했다.”며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조금씩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뜻과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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