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플랜트건설 노사 조속한 합의 촉구
여수상의, 플랜트건설 노사 조속한 합의 촉구
  • 강성훈
  • 승인 2020.08.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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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감 확산...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여수건설노조의 파업과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상공회의소가 노사간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하루 속히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플랜트 건설 노사 모두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여수상의는 “코로나19 경제국난 극복과 전국적인 폭우 피해복구 등 시민의 결속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여수지역 건설플랜트노조 파업은 지역민의 불안감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경기의 경색국면이 장기화 되고, 원유 공급 과잉 등이 더해지면서 석유화학업종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지역의 산업자체가 전례 없었던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 신‧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이는 실업과 기업파산이 이어지고 있는 타 지자체의 산업형편과는 크게 대조적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관리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 시민들의 민생현안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있는 상황에서 플랜트 건설노조 총파업은 단순히 일대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들이 느끼는 피로감 이상의 심각한 우려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상의는 “플랜트건설 노조는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쟁의활동 가급적 지양하고, 조속히 노사 간 협상테이블에서 원만한 합의안 도출에 전념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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