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봉사활동 구슬땀...1300만원 구호물품 전달도
여수지역 어린이집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큰 수해피해를 입은 구례지역을 찾아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민규)는 지난 14일 수해 피해가 속출한 구례군 마산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단은 구례군청을 먼저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마산면 수해복구지로 이동해, 구호물품 전달과 침수지역 민가주택의 쓰레기 정리와 진흙제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연합회는 직접 준비한 생필품과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뜻을 모은 의류, 수건, 세제, 선풍기 76대 등 13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전달받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여수시어린이집 연합회에 감사하다”며 “황금연휴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와줘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보니 너무 안타깝다”며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며, 갑작스런 폭우 피해로 상심이 큰 구례군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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