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관련성없는 명단”...명단 신뢰성 의문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접촉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교회측이 제출한 명단에 여수시민 수명도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통보받은 명단 모두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었고, 절차에 따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시로부터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 중 여수 거주자 수명을 확인한 결과 교회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명단에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도 포함됐는가 섬지역 50대 주민도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교회를 가 본 적도 없거나 관련이 없던 명단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이들은 황당함과 함께 검사 거부 등의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수시는 이들에게 관련 절차를 알리고 설득시켜 검체검사를 받도록 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같은 사례는 전국 지자체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 교회측 명단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여수에서는 지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2월 처음 발생한 확진자 외에 모두 해외유입자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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